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소소하게 글쓰기를 20년가량 하였습니다.
온라인에 글을 썼던 특별한 목표는 없었습니다. 그냥 기록을 남기고 싶었습니다. 그렇게 쌓여간 글들은 제가 어려운 시기를 버티게 해준 힘이 되었고, 또한 작으나마 제 안의 온기를 타인들과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었습니다.
다만 유행에 뒤쳐진 방에서 친구들만을 대상으로 글을 쓰기 보다는, 좀 더 많이 읽힐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. 그렇게 브런치를 만난 것이 2019년이었습니다. 글을 쓰다보니 어느덧 2000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겼고, 370편이 넘는 글을 썼습니다.
두서 없이 써내려간 글들이 정리되지 않은 모습은, 그냥 흐름따라 살아가는 제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라 생각됩니다만, 이제부터는 나름의 정리를 해보고자 이렇게 하나의 페이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
나의 키워드:
https://brunch.co.kr/@lachouette/12